퇴사 전 준비해야 할 7가지 현실 체크리스트
“오늘 당장 사표 던지고 싶다…” 누구나 한 번쯤은 퇴사를 꿈꾸지만, 준비 없는 퇴사는 새로운 시작이 아닌 또 다른 불안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. 진짜 퇴사를 원한다면, 그 전에 반드시 체크해야 할 현실적인 준비 항목 7가지를 소개합니다.
1. 최소 6개월치 생활비 확보
퇴사 후 재취업 혹은 창업까지의 공백기는 평균 3~6개월. 이 기간 동안 고정지출과 생계유지가 가능해야 합니다. 통장에 최소 6개월치 생활비가 준비되어 있다면, 심리적으로도 훨씬 안정된 상태에서 퇴사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.
- 퇴사 전 지출 구조 분석 (월 고정비)
- 비상금 계좌 별도 마련
- 가족 부양 여부 등도 고려
2. 건강보험 및 4대 보험 처리 계획
퇴사와 동시에 직장 가입자 자격이 상실되므로, 지역가입 전환 또는 임의계속가입 등의 보험 전환 절차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필요합니다.
- 건강보험 지역가입 전환 신청 여부 확인
- 실업급여 수령 시 자동 처리 여부 확인
- 퇴직 이후 보험료 상승분 대비
3. 실업급여 조건 및 수령 계획
무조건 “퇴사 = 실업급여 수령”이 아닙니다. 자발적 퇴사는 수급 대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. 근로계약 조건, 이직 사유 등 실업급여 조건을 사전에 확인하세요.
- 고용보험 가입기간 최소 180일 이상
- 퇴사 사유: 권고사직, 계약만료, 불가피한 사정 등
- 워크넷 구직등록 후 수급 가능
HR 담당자와 사직 사유 기록 방식(퇴직서 내용 포함)을 협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.
4. 퇴사 후 커리어 플랜이 있는가?
“회사만 아니면 뭐든 잘할 수 있을 것 같아”는 막연한 환상일 수 있습니다. 퇴사 전에 반드시 구체적인 커리어 로드맵을 그려야 합니다.
- 이직 준비 vs 창업 vs 휴식기 중 방향 설정
- 관련 교육, 자격증, 포트폴리오 정리
- LinkedIn, 잡코리아 등 프로필 업데이트
5. 추천서 및 경력증명서 확보
퇴사하고 나면 팀장, 동료에게 연락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. 퇴사 전에 인사팀을 통해 경력증명서, 근로확인서 등 서류 확보는 필수입니다.
- 경력증명서: 직무 상세 내용 포함 요청
- 추천서: 직접 작성 후 서명 요청도 가능
- 퇴직확인서, 건강보험 자격상실 확인서
6. 네트워크 정리 및 재정비
퇴사 이후에도 나를 기억해줄 동료, 클라이언트, 협력사와의 관계는 자산입니다. 링크드인, 이메일, 연락처 정리를 통해 퇴사 전 관계를 재정비하세요.
- 함께 일했던 팀원에게 감사 인사 남기기
- 협업했던 외부 파트너와의 인맥 유지
- 향후 협업 가능성 있는 사람은 따로 기록
7. 퇴사 후 일과 삶의 루틴 설계
퇴사는 ‘해방’이 아니라 ‘리셋’입니다. 퇴사 후 공백기가 무기력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자기 루틴을 미리 설계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기상 시간, 학습 루틴, 운동 계획 수립
- 하루 일정 기록 → 습관 관리
- 목표 없는 휴식은 오히려 더 지치게 만듭니다
✅ 마무리하며: 퇴사는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
우리는 종종 충동적으로 퇴사를 생각합니다. 하지만 퇴사 자체는 해답이 아니라 하나의 선택일 뿐입니다. 제대로 준비된 퇴사는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지만, 준비 없는 퇴사는 더 큰 불안을 부를 수 있습니다.
이 글의 체크리스트를 통해, 감정이 아닌 전략으로 퇴사를 계획해보세요. 당신의 다음 챕터가 더 나은 방향으로 열릴 수 있도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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